저는 몇 년간 영상번역가로 일한 적이 있는데요. 지금은 다른 완전히 다른 일을 하지만 영어 공부, 번역 공부는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번역은 영어를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이잖아요. 그래서 영어 문법이나 단어를 많이 알고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말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모르는 단어나 문법은 검색하면 바로바로 나오는데 그걸 우리말로 잘 옮기는 건 검색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 후자가 더 중요하게 생각되기도 해요.)
제가 하는 공부 방법은 영자신문에 난 기사와 우리말로 된 기사를 같이 보는 것입니다. 원서를 가지고 공부하면 더 좋겠지만 저 같은 작심삼일파는 꾸준히 이어가는 힘이 부족하다 보니 그날그날 기사로 공부하는 게 더 좋더라고요. 오늘은 신한카드와 방탄소년단에 관련된 기사를 보겠습니다.
Shinhan Card said Monday it plans to launch private label credit card featuring South Korean boyband BTS and other celebrities later this year, exclusively for K-pop fans.
신한카드는 올해 하반기 방탄소년단(BTS)과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팬들을 위한 특화 카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 partnership with Weverse Company, a fan community platform created by Hybe,
the entertainment agency behind BTS, Shinhan will launch PLCCs that offer benefits
and rewards to cardholders who buy albums or concert goods via Weverse Shop.
신한카드는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PLCC)을 체결해 해당 카드로 위버스샵을 통해 굿즈를 구입하면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 PLCC is a credit card branded jointly by two business entities that are intended
to be used exclusively at a specific retailer. Weverse Shop is an online K-pop merchandise retailer operated by Weverse Company.
Launched in 2018, Weverse operates a mobile application that offers fans paid
subscription services through which they can interact with artists or connect with fandoms.
Along with BTS, the mobile app currently hosts multimedia events for a total of 27 K-pop artists and their fans living in 233 regions across the globe.
“It is very meaningful to develop credit cards designed exclusively for K-pop fans. Through the latest PLCC partnership contract with Weverse Company, (Shinhan Card) will offer differentiated products and services in terms of card design and benefits, for a greater customer experience and satisfaction,” Shinhan Card said in a statement.
신한카드는 'K팝 팬들을 위해 특화된 카드를 제공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경험과 만족을 안겨 주겠다'고 전했습니다.
(코리아 헤럴드, Shinhan Card to launch ‘BTS card’, 20210705)
이번 영자신문 내용은 코리아 헤럴드 기사였습니다. 단어나 문법 자체가 어렵진 않은데 자연스러운 문장을 쓰려면 어려운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딱 맞는 단어를 찾기 힘들 때도 있고요. 그런데 몇 문장 안 되더라도 평소에 이렇게 영어, 번역 공부를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되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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