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를 할 때 미드로 공부하는 방법을 많이 추천하는데요. 저도 관련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미드로 공부하는 것도 당연히 도움이 많이 되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서 실생활 영어를 익히는 방법도 많은 분이 추천하는 방법인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봤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넥스트 인 패션
무명이지만 실력은 뛰어난 패션 디자이너 18명이 모여 매번 다른 주제로 디자인 경쟁을 펼치고 그중 살아남는 최후의 1인에게 25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금으로 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진행자인 알렉사 청과 탠 프랜스를 통해 영국 영어를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모인 디자이너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억양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디자이너도 등장해서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하이디 클룸이 진행했던 '프로젝트 런웨이'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 터라 '넥스트 인 패션'을 발견하고 신나는 마음으로 1화부터 끝까지 정주행했는데요.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패션에 관련된 용어뿐 아니라 일상적인 표현도 익힐 수 있으니 부담없이 시청해 보세요.
글로우업 시즌1, 2
패션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은 메이크업입니다. 역시 영국 작품이라 영국 영어를 접하고 연습하기에 좋은 리얼리티쇼인데요. 메이크업에 재능을 지닌 메이크업아티스트들이 모여 경쟁을 이어가고 역시 최후 1인에게 상금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시즌3가 7월 30일에 공개된다고 해서 저는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뷰티 메이크업에 대한 내용도 나오지만 특수효과를 방불케 하는 메이크업들도 많이 나와서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참가자들끼리 대화하는 부분이나 인터뷰하는 장면들을 통해 일상 대화를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넥스트 인 패션' 진행자들 보다 '글로우 업' 진행자들의 영국 억양이 더 센 것 같아요. 집중해서 듣고 있으면 정말 매력적입니다.
곤도 마리에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많은 분이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두고 계실 텐데요. 그럼 '곤도 마리에'라는 이름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정리정돈으로 유명한 곤도 마리에가 다양한 문제로 정리가 되지 않는 집을 찾아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집을 정리해 주는 내용입니다. 제목처럼 셀레는 물건은 남기고 그렇지 않은 물건은 처분을 하는 방식입니다. 무작정 다 가져다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물건들을 하나씩 만지고 추억을 곱씩어 보기도 하면서 효율적으로 정리해 나가죠.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깨끗하게 정돈된 공간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들이 오고 가는 리얼리티쇼인 만큼 실용적인 표현들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The 정돈된 라이프'라는 프로그램도 정리, 정돈과 관련된 리얼리티 쇼인 것 같아요. 곧 보려고 합니다!
우리 개를 도와줘
'우리 개를 도와줘'는 반려견 키우는 분들 혹은 키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프로그램으로 치면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단지 여기 나오는 훈련사분은 세상 힙한 스타일입니다. 역시 견주의 인터뷰나 훈련사와의 대화에서 일상생활 단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영어를 익힐 때도 좋은 것 같아요. 덤으로 귀여운 댕댕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일상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넷플릭스 리얼리티쇼 몇 가지를 추천해 봤습니다. 전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보기 시작해서 공부는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사실 영어를 계속 듣는 것만으로도 공부에는 도움이 됩니다. 무조건 반복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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