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관심이 많은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를 하다 NMN 영양제에 대해 듣게 됐습니다. 평소에도 건강 관련 서적을 많이 읽던 친구가 하버드 의대 유전학 교수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의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을 읽고 알려 준 영양제인데요. 노화를 방지해 준다는 말을 들으니 저도 관심이 생겨서 이번 포스팅에서 한번 알아보려 합니다.
NMN은 Nicotinamide Mononucleotide라는 물질입니다. 우리 몸에는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ude)라는 조효소가 있는데 이 물질이 노화를 감소한다고 합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NAD+는 뇌와 신경계의 감각 및 운동 기능 개선/ 간 기능 향상/ 혈관 복구/ 심장 보호/ 면역 강화 및 염증 감소/ 생식 기능 향상/ 신장 보호/ 치매 방지 등의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NAD+는 체내에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기 때무에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요. 안타까운 점은 NAD+는 직접 섭취하면 우리 몸속에서 세포로 전달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NAD+ 농도를 높일 방법으로 NMN을 섭취하는 것이죠.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NMN을 투여한 암컷 쥐는 수명이 16% 늘었다고 하고, 당뇨에 걸린 쥐에게 일주일간 NMN을 투여하자 혈당이 안정적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연구에서 생후 22개월인 쥐에게 NMN을 일주일간 투여한 뒤 세포를 확인하자 생후 6개월의 상태로 변화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60세 노인이 20세 청년으로 변한 것과 같다고 연구진이 설명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NAD+가 감소하며 세포 기능이 떨어지고 에너지 저하가 일어나며 노화가 시작되는데 NMN 영양제를 섭취하면 장수 NAD+ 농도가 높아지며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켜 항노화 작용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물론 영양제를 먹지 않고도 NAD+ 농도를 높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숨이 가쁠 정도로 운동하기/ 간헐적 단식/ NMN이 포함된 음식 섭취 등인데요. NMN이 포함된 음식으로는 녹황색 채소, 브로콜리, 오이, 아보카도, 양배추, 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양제에 포함된만큼 NMN을 섭취하려면 이런 야채들을 하루에 수십킬로그램씩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현재 NMN은 임상 테스트가 아직 징행 중이고 공인된 결과도 없다는 기사 내용도 있으니 NMN 영양제 섭취 여부는 연구 결과를 더 지켜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NAD+ 부스터를 꿈의 회춘약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어서 연구가 끝나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고 젊은 삶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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