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싸게 살 기회?

일론 머스크 깨진 하트, JP 모건,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시세가 잠깐 반등하는 듯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과 결별을 시사하는 트윗을 올리면서 다시 하락했다고 하는데요. 한때 3만 5000달러대까지 급락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급락한 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비트코인 해시태그를 달고 그 옆에 깨진 하트 모양의 이모지를 올린 후에 벌어진 일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이 트윗에 남녀가 싸운 듯한 이미지를 올리고 대화하는 내용을 썼습니다. 

여자는 '네가 또 다른 린킨 파크 노래를 인용하면 우리 사이가 끝날 거라고 내가 말했었지, 하지만 다른 사람을 찾았어'라고 말하고 남자는 '결국 그건 중요하지도 않았던 거야?'라고 말합니다. 남자의 대사는 린킨파크의 In the end의 후렴구라고 하는데요.  CNBC는 이 트윗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머스크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와의 사랑을 끝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트윗이 올라오고 1-2시간 후 일론 머스크는 여성이 침대에 누워 노트북 화면 속 남자를 보며 '네가 그리워'라고 말하는 이미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에 비트코인 시세가 요동치고 있는데요. 로버트 기요사키는 지난 5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덕에 비트코인을 싸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2만 7000달러까지 내려간다면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 달려 있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JP모건은 지난 1일 비트코인이 기관 수요 약화로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기적으로 2만 4000달러~3만 6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장기 이론적 목표가는 여전히 14만 5000달러를 유지하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