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엔솔) 주식 상장일 매도 후기
2021년 1월 27일 오늘은 LG에너지솔루션(엔솔) 상장일이었습니다. 며칠 전 엔솔 공모주 청약 결과와 예상 시초가, 주가에 대해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상장을 기다리면서 계속 관련 기사를 찾아봤는데 사실 따상은 힘들 거라는 얘기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2주를 받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1주를 장이 열리기 전에 걸어 두고 1주는 지켜보다가 팔려고 했는데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실수를 반복하죠. '그래도, 혹시?'라는 생각에 장이 열리고 팔자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장이 열리자마자 쭉쭉 떨어지더라고요. 떨어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매도가 쉽지 않았습니다.
앞자리가 4에서 5를 오락가락할 때 계속 창을 지켜볼 시간이 없어서 저는 50만 원으로 2주 전부 매도했습니다. 장이 열리기 전에 59만 원 대로 예약해 뒀던 제 지인은 그대로 매도를 했더라구요. 지인 얘기를 듣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39만 원이라는 수익을 올려서 만족합니다. 공모주 청약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LG에너지 솔루션 관련 기사를 더 찾아봤습니다. 아시아경제에서는 엔솔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정해지고 이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는 실패했다, 외국인 매도 물량 등의 영향을 받으며 20% 넘게 급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직행하면서 대장주의 면모는 입증했고 개장 초 시가총액은 120조원을 상회하면 SK하이닉스를 밀어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파이낸셜뉴스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급락세(50만 5000원)로 마감했으며 공모가 대비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폭탄을 쏟아내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뷔전을 치렀다고 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엔솔의 상장 초기 주가가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는데요. 3월 10일 KOSPI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텍스 및 배터리 상장지수펀드 편입에 따른 매수가 진행된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코노미스트 역시 엔솔의 주가가 개장 직후 빠르게 하락했으며 대체로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기업 상장 척날, 장 초반이 가장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증권업계가 제시하는 LG엔솔의 적정 주가 범위는 최저 39만원, 최고 60만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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