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음악 영화

넷플릭스 뮤지컬 영화, 음악 영화(시카고, 맘마미아, 페임, 피치퍼펙트, 어거스트러쉬, 말할 수 없는 비밀, 레미제라블)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을 하나 꼽으라면 뮤지컬이나 콘서트에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거리두기가 완화돼 공연 진행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래도 마스크를 쓰고 발열 체크를 하고, 문진표에 QR코드 체크인 그리고 좌석도 띄엄띄엄 앉는다고 하니 공연의 열기를 그대로 느끼긴 힘들 것 같습니다. 뮤지컬이나 음악 공연을 보러 가는 이유 중 하나가 현장감을 느끼고 싶어서인데 이렇게 제약이 많으면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넷플릭스를 통해 방구석1열에서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음악 영화를 몇 편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시카고

현재 국내에서 뮤지컬 공연 중인 시카고입니다. (2021년 4월2일~7월 18일) 가수인 아이비와 티파니 영이 록시 역할을 맡아 SNS에서 오디션 영상이 돌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영화에서는 르네 젤위거, 캐서린 제타 존스가 열연을 펼칩니다. 스토리, 노래, 연출 전부 호평을 받았죠. '뮤지컬이 영화로 만들어진 가장 모범적인 예'라는 평도 있고 '뮤지컬 보다 연출이 뛰어나다'는 평도 있는 영화입니다. 저도 영화를 먼저 보고 뮤지컬을 관람했었는데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맘마미아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아만다 사이프디 등 출연진이 화려한데요. 밝고 신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이에게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아바의 명곡들을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죠. 그리고 정말 그리스에 가고 싶어지는 영화입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지친분들이라면 맘마미아의 시원한 영상미와 경쾌한 노래로 기분 전환을 해 보세요.

 

페임

하이틴물이라고 해야 할까요. 예술 고등학교에서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음악, 춤과 함께 담긴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엄청 탄탄한 건 아니지만 가볍게 보기 좋은 것 같아요. OST도 물론 좋고요. 특히 예술쪽 길을 걷고 있는 분들이나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치퍼펙트1,2

피치퍼펙트는 음악+코믹 영화랄까요. 가볍게 오락용으로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저는 OST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어요. 요즘도 종종 OST를 듣습니다. 안나 켄드릭이 부른 Cups는 SNS에서 다양한 형태로 열풍이 불었던 것 같아요. 동양인에 대한 비하나 뻔한 스토리, 개연성 부분은 아쉽지만 노래 부르는 장면, 배틀하는 장면은 소름이 쫙쫙 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편이 가장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어거스트러쉬

2007년 개봉작인데 2018년, 2021년에 재개봉을 했어요. 어거스러 러쉬도 역시 음악 영화고요. 잔잔하지만 큰 감동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기타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설정이 억지스럽다고 하는 평도 있긴 하지만 어느 영화에서든 그런 부분은 있기 바련이니까요. 음악을 감상하면서 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가 당길 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할 수 없는 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08년 개봉, 2015년 재개봉 영화인데요. 이 영화에 나오는 피아노 배틀 장면은 지금도 예능이나 SNS를 통해 꾸준히 회자되고 있죠. 학창시절 첫사랑을 떠오르게 하는 풋풋함과 피아노 선율을 통한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자칫 오글거릴 수 있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개봉했을 때와 재개봉 한 후 감상했을 때 느낌이 조금 달랐거든요. 그래도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들은 단연 으뜸인 것 같습니다.

 

 

레미제라블

이 작품을 모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거예요. 빅토르 위고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죠.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음악, 연출  등 전부 최고인 작품입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는에 아직 이 영화를 안 본 분이 계시다면 꼭 보세요. 추천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뮤지컬 영화, 음악 영화를 소개했습니다. 시카고, 맘마미아, 페임, 피치퍼펙트, 어거스트러쉬, 말할 수 없는 비밀, 레미제라블 전부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고 여러 번 다시 봐도 감동적인 영화들이에요. 물론 개인적인 감상평에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전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작품들입니다. 다름에는 왓챠에서 볼 수 있는 뮤지컬, 음악 영화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