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미드를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HBO 드라마 '뉴스룸입니다. 시즌1은 총 10화, 시즌2는 총 9화, 시즌3는 총 6화로 보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시즌1은 거의 9년 전인 2012년에 방영되었지만 지금 봐도 흥미롭고 세련됐습니다. 딥워터 호라이즌 폭발 사고, 애리조나 총기 난사 사건 등 실제 사건에 입각한 내용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 뉴스룸은 어떤 드라마인지 간단히 소개를 해 보겠습니다.
뉴스룸
윌 맥어보이는 ACN 간판 앵커로 인기에 연연하며 시청률이 잘 나오는 얘깃거리로 뉴스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보도국장인 찰리 스키너가 윌의 옛 연인이었던 맥켄지 맥헤일을 총괄PD로 영입하며 짐 하퍼, 매기 조던, 닐아마니 샘팻, 슬로언 새비스 등 다른 스테프들과 함께 '진짜 뉴스'를 만들어 가죠.
시즌1에서 시즌3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만날 수 있는데요. 공화당 후보 공개 토론이나 미국 대선, 티파티 등 정치에 관련된 내용은 물론이고 '제노아 작전'(실제 사건은 아닙니다)을 주제로 언론의 책임감이나 언론의 기능, 윤리성에 대해도 날카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윌 맥어보이
검사 출신 앵커로 머리 회전이 빠르고 순발력도 좋지만 인간 관계는 늘 서툽니다. 스태프들 이름도 못 외워서 자기 마음대로 부르곤 하죠. 맥켄지를 비롯해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뉴스나이트2.0'를 만들어 가면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맥켄지 맥헤일
'뉴스나이트2.0'의 총괄PD입니다. 종군기자로 활동하다 ACN으로 영입돼 윌과 함께 호흡을 맞춰 갑니다. 뛰어난 실력과 눈부신 임기응변으로 뉴스나이트2.0을 이끌어 갑니다. 윌의 옛 연인으로 윌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죠.
짐 하퍼
'뉴스나이트2.0'의 수석PD로 맥켄지와 함께 종군기자로 일했고 맥켄지를 따라 ACN으로 옵니다. 어딘가 허술해 보이지만 유능하고 차분한 프로듀서로 뒤에서 소개할 매기를 좋아합니다.
매기 조던
인턴으로 일하다 프로듀서로 승진해 '뉴스나이트2.0'을 함께 만들어 갑니다. 남자 친구가 있지만 짐과도 애매한 러브라인을 이어 갑니다. 시즌2에서 아프리카로 취재를 가는데 그곳에서 힘든 일을 겪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슬로언 새비스
경제 논평 전문가로 맥켄지가 '뉴스나이트2.0' 팀에 영입합니다. 학력, 실력, 외모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지만 종종 눈치 없는 행동을 하며 허당끼도 보여 주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돈 키퍼
윌의 총괄PD였지만 10시 뉴스로 팀을 옮깁니다. 매기와 사귀지만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는 불안정한 관계입니다. 이후에는 슬로언과 썸을 타죠.
배우들이 맡은 배역에 찰떡같이 어울리고 발음이나 발성도 굉장히 좋습니다. 뉴스룸 시즌1, 1편 초반부는 명장면으로 꼽히니 꼭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안 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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