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개요
장르: 청춘 성장 로맨스
방송기간: 2020년 10월 17일-2020년 12월 6일
제작: 황기용
연출: 오충환 (별에서 온 그대,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델루나 연출)
극본: 박혜련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집필)
출연: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 외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
등장인물
리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볼까 말까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마다의 꿈과 목표를 안고 창업을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맨스 조합입니다.
달미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달미는 아빠와 할머니, 달미의 언니인 인재는 엄마와 살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의 재혼을 기점으로 두 자매 사이는 틀어지게 되죠. 달미는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이런저런 경력을 쌓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시기에 도산을 만나 창업을 꿈꾸게 됩니다.
보육원 출신인 지평은 오갈 데 없는 상황에 달미의 할머니인 원덕을 만나 원덕의 핫도그 가게에서 지내게 됩니다. 원덕은 엄마, 언니와 떨어져 살게 된 달미가 안타까워 지평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편지로 친구가 되어 달라는 것이죠. 이에 지평은 수학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으로 신문에 난 남도산의 이름을 빌려 편지를 보냅니다.
도산은 친구인 철산, 용산과 삼산텍이라는 회사를 운영하지만 기술만 좋을 뿐 회사는 형편없이 굴러갑니다. 그런 도산의 앞에 지평이 나타나 편지 얘기를 하며 부탁을 한 가지 하고 이를 통해 도산은 달미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각자의 이유로 창업을 꿈꾸는 달미, 도산, 인재가 스타트업 투자업체인 샌드박스에서 만나 회사를 시작하고 성장해 갑니다.
주연, 조연 할 것 같이 배우분들이 연기파시더라구요. 특히 남주혁 님, 김선호 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배역에 찰떡!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더라구요. 우는 연기도 어쩜 그렇게 잘하시는지... 남주혁 님 나오는 드라는 하백의 신부(그것도 1, 2편 정도...)뿐이라 그때 연기를 생각했는데 스타트업에서 연기 너무 잘하셔서 놀랐습니다. 남주혁 님이 연기하신 다른 드라마도 챙겨 보려구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크게 답답한 부분도 없었고 인재 새아버지가 악역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도 저는 좋았습니다.
달미와 도산이가 버스에서 손을 잡는 장면이나, 도산이가 달미와 헤어지고 울면서 걷다 비 개인 하늘을 보는 장면, 앞에 보이지 않는 할머니가 치킨 먹는 달미 가족을 떠올리는 장면 등 기억에 남는 장면도 많고 OST도 하나같이 좋았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대사 몇 줄 적고 포스팅 마무리하겠습니다.
"달미야,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천천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 거야. 그러니까 너무 초조해하지 마."
"아주 가끔 헤매 보는 것도 괜찮겠다. 아주 가끔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 보는 것도 근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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